1. 개요
파이 일러스트가 있는 무료 SVG를 이용해 두 가지 결과물을 만듭니다.
- 결과물 A: HTV(열전사 비닐)로 티타월 완성
- 결과물 B: SVG를 자수용으로 변환(DST)해 원단에 스티치
이 튜토리얼의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Brother ScanNCut에서 하프 컷으로 Siser HTV를 빠르고 깔끔하게 자르기
- 350°F에서 약 40–45초 프레싱으로 세탁 가능한 접착 확보
- DIME 소프트웨어에서 Import Artwork → Convert to Satin Fill로 즉시 자수화, 언더레이 확인 후 DST 저장
한 파일로 여러 공예를 연결하는 방식이므로, 디자인을 바꾸지 않고도 다양한 재료와 기계를 넘나드는 “바로 쓰는” 워크플로를 익히게 됩니다.

1.1 언제 이 방법을 쓰면 좋은가
- 시즌성 주방/선물 소품을 빠르게 제작하고 싶을 때
- 동일한 그래픽으로 HTV와 자수의 두 가지 질감을 비교/활용하고 싶을 때
- 컷팅 머신과 자수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싶을 때
1.2 제한 사항과 참고
- 영상에서는 자수 밀도나 상세 언더레이 종류 같은 세부 파라미터는 따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 HTV 프레싱 장비로 핫프레스 혹은 다리미 모두 가능하지만, 열과 압력의 안정성은 핫프레스가 더 높습니다.
1.3 프로 팁
- 디자인이 단순할수록 HTV와 새틴 필(자수)의 대비가 선명합니다. 입문자는 윤곽이 명확한 도형부터 시작하세요.
2. 준비 및 재료
- 파일: 파이 SVG, Brother ScanNCut용 FCM, 자수용 DST(다운로드 번들에 포함)
- 장비: Brother ScanNCut(하프 컷 지원), 열 프레싱 가능 장비(핫프레스/다리미), 자수기, 컴퓨터(DIME 소프트웨어)
- 재료: Siser HTV, 티타월 또는 적용할 패브릭, 자수용 원단/안정제/실
여기에 더해, 장비 효율을 높이는 보조 도구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수 과정에서 후프를 여러 번 여닫을 때 금속 고정이 필요한 경우 자석 자수 후프 를 사용하면 원단 고정과 재후핑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영상에서는 특정 후프 액세서리의 사용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2.1 작업 공간 정리
- 컷팅과 프레싱, 자수 작업 동선을 분리해 오염과 열 손상을 예방합니다.
- HTV와 원단은 먼지, 실밥이 없도록 관리하세요.
2.2 파일 정리
- SVG는 컷팅과 디지타이징 모두에 씁니다.
- FCM은 Brother ScanNCut에서 바로 읽을 수 있어 준비 시간을 줄입니다.
- DST는 대부분의 자수기에서 호환성이 좋습니다.
2.3 간단 체크: 시작 전에 꼭 확인하기
- 다운로드 받은 폴더 안에 SVG/FCM/DST가 모두 있는가?
- HTV 색상과 티타월 색상 대비가 충분한가?
- 자수 실/안정제가 준비되어 있는가?
3. 세팅과 위치 잡기
HTV와 자수는 시작 세팅이 곧 결과 품질을 결정합니다.
3.1 ScanNCut 매트와 HTV 방향
- HTV는 반짝이는 캐리어 면이 아래로 향하도록 놓습니다(미러 이미지 필수).

- 하프 컷(half-cut) 기능을 사용해 캐리어는 살리고 비닐층만 절단합니다.
3.2 디자인 위치 잡기(HTV)
- 티타월의 중앙선 또는 원하는 위치를 접어 표시하고, 전사 시 수평과 수직을 재확인합니다.

3.3 자수 소프트웨어와 장비 준비
- DIME 실행 → File > Import Artwork로 SVG 불러오기 → 우클릭, Convert to Satin Fill → 언더레이 설정 켜짐 확인.

- 자수기는 후프 장착과 실 경로를 확인하고, 테스트 스티치를 준비합니다.
참고로 자수 고정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려면 dime 자수 후프 같은 일체형 자력 후프 솔루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특정 후프 모델을 지정하진 않았습니다.

3.4 간단 체크: 세팅 후 바로 보는 포인트
- ScanNCut: 하프 컷이 켜져 있는가? HTV는 미러 상태인가?
- 프레싱: 장비 온도가 350°F에 도달했는가?
- DIME: 새틴 필 변환 후 언더레이가 켜져 있는가?
4. 작업 단계
이제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컷팅→제초→프레싱→디지타이징→자수 순서입니다.
4.1 HTV 컷팅(하프 컷)
1) HTV를 매트에 부착(반짝이는 면 아래). 2) 디자인을 미러로 배치. 3) 하프 컷으로 컷팅 실행.

- 예상 결과: 캐리어는 온전히 남고 비닐층만 깔끔히 절단됨.
- 주의: 하프 컷이 아니면 캐리어까지 잘려 전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4.2 제초(Weeding)
- 큰 조각부터 떼어내고, 내부 작은 공간은 마지막에 제거합니다.
- 전사 시트의 점착이 남아 디자인이 한 장으로 들릴 수 있어야 합니다.
- 프로 팁: 날카로운 제초 도구로 모서리를 먼저 들어 올리고, 곡선은 손목을 돌리지 말고 시트를 회전시키며 당기면 깔끔합니다.
4.3 티타월에 프레싱
- 위치를 맞추어 전사 시트를 얹고, 350°F 고온에서 약 40–45초 눌러 접착합니다.
- 예상 결과: 가장자리 lifting 없이 평평하고 매끈한 면.

- 간단 체크: 모서리를 살짝 들어보았을 때 비닐이 원단에 완전히 붙어 있어야 합니다.
4.4 SVG를 자수로 변환(DIME)
- File > Import Artwork로 SVG 불러오기 → 우클릭 Convert to Satin Fill → 언더레이 활성 확인 → DST로 저장.

- 예상 결과: 화면상 새틴 필로 채워진 파이 디자인이 보이며 저장 포맷은 DST.
- 주의: 영상에서는 밀도·풀컴프·스티치 길이의 수치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필요 시 디자인 특성과 원단에 맞게 조절하세요.
입문자라면 실 장력과 후핑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janome 자수기 에서 제공하는 기본 테스트 패턴으로 짧게 시험 스티치를 먼저 해보면 안정적입니다.

4.5 자수기로 스티치하기
- DST 파일을 자수기로 전송 후 후프에 원단과 안정제를 바르게 끼워 스티치 시작.
- 예상 결과: 새틴 스티치가 균일하며, 디자인 외곽에서 뜯김 없이 일정한 광택을 보여야 합니다.

- 간단 체크: 첫 수 분 내에 실 끊김이나 당김이 없고, 원단 주름(puckering)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
자수 단계에서 후핑 반복이 잦다면, 위치 고정에 강한 mighty hoop 자석 자수 후프 를 고려하면 후프 압착의 편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상은 특정 후프 사용을 시연하지 않습니다.
4.6 비교 및 마감
- HTV 결과: 표면이 매끈하고 대비가 분명, 빠른 제작에 유리.

- 자수 결과: 볼륨과 질감이 살아있는 입체감, 세탁/마모에 강한 인상.

- 같은 SVG로 두 결과를 나란히 비교해 디자인 통일감을 활용하세요.

추가로 제작 물량이 많다면, 일정한 위치 작업을 위해 hoop master 자수 후프 스테이션 같은 포지셔닝 보조 장비가 유용합니다. 영상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대량 생산 시 공정 시간을 단축시키는 팁입니다.
5. 품질 체크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체크포인트를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5.1 HTV 직후
- 박리 테스트: 모서리를 살짝 들어 올려 재부착을 시도했을 때 들뜸 없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 가장자리: 미세 톱니처럼 뜯긴 부분이 없는지 확인.
5.2 첫 스티치 후(자수)
- 언더레이 효과: 새틴 상부가 원단에 파묻히지 않고 올라와 있는가?
- 장력: 뒷면 실비율이 일정하고, 윗실이 과도하게 당겨지지 않는가?
5.3 마감
- HTV: 표면 스크래치, 열 얼룩 여부 점검.
- 자수: 점프 스티치 정리, 실꼬리 매끈하게 정리.
6. 완성 및 활용
- 티타월: 세탁 후에도 유지되는 선명도(영상에서 “washable, usable”로 언급). 선물용·시즌 데코에 적합.
- 자수 패브릭: 후프에서 빼기 전/후로 늘어짐 없는 새틴 광택 확인. 프레임, 포트홀더, 앞치마 포켓 등에 응용 가능.
두 결과물을 세트로 구성하면, 동일 그래픽으로 ‘부드러운 HTV’와 ‘입체적인 자수’의 대비가 돋보입니다.
7. 문제 해결
증상 → 원인 → 해결의 순서로 정리합니다.
- HTV가 모서리에서 들뜸
- 원인: 온도 부족, 시간 부족, 압력 불균일
- 해결: 350°F 유지, 40–45초로 시간 확보, 재프레스 시 보호시트 사용
- 컷팅이 캐리어까지 절단됨
- 원인: 하프 컷 미설정
- 해결: 하프 컷을 켜고 테스트 컷으로 깊이 재조정
- 자수 표면이 울퉁불퉁/원단이 주름짐
- 원인: 후핑 불량, 안정제 미스매치, 언더레이 부족
- 해결: 후프 장력 재조정, 원단에 맞는 안정제 선택, DIME에서 언더레이 on 확인
- 스티치가 원단에 파묻힘
- 원인: 언더레이/밀도 부족, 보풀 많은 원단
- 해결: 언더레이 추가 또는 밀도 소폭 증가, 첫 줄에서 결과 확인 후 진행
볼드한 원단을 자주 다룬다면, 자력 고정이 강한 snap hoop monster 자석 자수 후프 를 쓰면 후핑 자국과 재후핑 변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상에서는 해당 액세서리를 직접 보여주진 않습니다.
8. 댓글에서
- “첫 변환에 도전해 보겠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입문자는 DIME에서 Import → Convert to Satin Fill → 언더레이 on → DST 저장의 4단계만 정확히 지키고, 스티치 전 2–3cm 테스트로 장력과 밀도를 먼저 확인하세요.
- 새 시리즈를 응원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한 디자인으로 HTV와 자수를 동시에 익히면 장비 활용도가 즉시 올라갑니다.
부록: 워크플로 요약 체크리스트
- 컷팅: 반짝이는 면 아래, 미러, 하프 컷, 제초 → 전사 시트 준비
- 프레싱: 350°F, 40–45초, 가장자리 재점검
- 자수화: DIME Import → Convert to Satin Fill → 언더레이 on → DST 저장
- 스티치: 파일 전송 → 후프와 안정제 → 시동 후 1–2분 품질 확인
- 비교/활용: HTV(매끈) vs 자수(입체) 나란히 연출
마지막으로, 동일 SVG를 다른 원단과 색 조합에 적용해 작은 시리즈로 확장해 보세요. 단색 HTV와 원색 실 하나만으로도 통일감 있는 선물 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