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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기: How to Thread a Janome Sewing Machine — Easy Sewing for Beginners
처음 재봉틀 앞에 앉아 실을 꿰려는 순간, 손은 바늘 앞에서 멈칫하고 실은 제멋대로 요동치죠. 이 글은 야노메 재봉틀 실끼우기의 모든 핵심을 영상 속 클로즈업 그대로 정리해 초보자도 한 번에 ‘바느질 준비 완료’ 상태로 만들어 드립니다.

조용히 단계만 잘 따라오면, 실이 엉키던 악몽은 끝. 오늘은 보빈 감기부터 상실 경로, 자동 실꿰기, 그리고 탑로딩·이지셋·프론트로딩 보빈 장착과 하실 끌어올리기까지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무엇을 배우나요
- 보빈 감기: 균일하게 감고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법
 
- 상실(윗실) 경로: 텐션 디스크, 가이드, 실채기 레버까지 정확한 동선
 
- 자동 실꿰기 vs 수동: 상황별 선택 포인트
 
- 보빈 타입별 장착법: 탑로딩, 이지셋, 프론트로딩에서 하실 끌어올리기
 
- 흔한 실수와 즉시 해결법: 보풀·엉킴·장력 불균형 체크
 
시작하기: 야노메 실끼우기 개요 한 가지 모델만을 위한 팁이 아닙니다. 영상에서는 Stirling by Janome(=Janome JR 1012 동일 구조)로 시연하고, 탑로딩·이지셋·프론트로딩 보빈을 모두 보여줍니다. 특정 자동 실꿰기 모델명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작동 원리는 대부분 유사합니다.
프로 팁
- 실을 끼울 때는 반드시 노루발을 올려 텐션 디스크를 열어 두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장력 문제의 80%를 예방합니다.
 
- 바늘 위치를 수동으로 조정할 때는 항상 바퀴(플라이휠)를 자신 쪽으로 돌립니다.
 
1단계: 보빈(하실) 감기 보빈 감기는 바느질의 절반입니다. 골고루 잘 감긴 보빈은 곧 고른 스티치의 시작이죠.
1) 준비와 경로 설정
- 실걸이를 세우고, 실풀대를 올린 뒤 실을 꽂습니다.
 
- 보빈 감기용 실가이드(두 개의 작은 디스크 사이)를 통과시켜 감기 텐션을 확보합니다.

2) 보빈 고정과 초기 감기 - 빈 보빈의 작은 구멍으로 실 꼬리를 통과시켜 뒷손으로 잡습니다.

- 보빈을 보빈 스핀들에 단단히 눌러 꽂고, 스핀들을 오른쪽으로 밀어 감기 모드를 켭니다.
 
3) 감기 시작과 꼬리 정리
- 페달을 밟아 몇 바퀴 감긴 뒤, 가위를 사용해 실 꼬리를 짧게 잘라 주세요.
 
- 원하는 양이 찰 때까지 감습니다.
 
4) 마무리
- 스핀들을 왼쪽으로 되돌려 해제하고, 보빈을 빼서 실을 잘라 분리합니다.
 
- 일부 기계는 감기 중 바늘이 움직이지 않도록 바퀴를 당겨 바늘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끝난 후에는 반드시 다시 밀어 넣으세요.

간단 체크
- 실이 디스크(감기용 가이드) 사이로 정확히 들어갔나요?
 
- 보빈이 고르게, 빈틈 없이 감기나요?
 
주의
- 스핀들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밀지 않으면 감기가 시작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단계: 상실(윗실) 경로 잡기 윗실 경로는 번호 표시나 가이드 화살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 보세요.
1) 실풀대에 실 올리기 - 상실로 쓸 실을 실풀대에 장착합니다.

2) 첫 가이드와 텐션 디스크 통과 - 첫 상단 가이드를 돌려 내려오고, 텐션 디스크 사이로 실을 넣습니다. 이때 노루발은 ‘올린 상태’여야 디스크가 열립니다.

3) 하단 가이드(표시 ‘2’)와 U자 경로 - 하단 가이드 밑으로 넣고 다시 위로 올라옵니다.

4) 실채기 레버 위치 맞추기 - 바퀴를 자신 쪽으로 돌려 실채기 레버를 가장 높은 위치로 올립니다.

- 레버 뒤에서 앞으로 실을 걸고, 앞쪽의 작은 구멍에 실이 안정적으로 앉도록 합니다.

5) 바늘대 상단 마지막 가이드 - 다시 아래로 내려와 바늘대 상단의 마지막 가이드에 실을 끼웁니다.

6) 바늘귀 꿰기(수동 또는 자동) - 수동: 실 끝을 깔끔히 잘라 바늘 앞쪽에서 뒤쪽으로 통과시킵니다.

- 자동 실꿰기: 레버를 내려 왼쪽 훅에 실을 걸고, 플라스틱 훅 아래로 지나가게 하여 바늘귀를 통과시키고 천천히 레버를 올립니다. 뒤쪽에 생긴 작은 고리를 당겨 빼주세요.

간단 체크
- 실이 모든 가이드와 텐션 디스크 사이에 제대로 들어갔나요?
 
- 실채기 레버가 높은 위치에서 걸렸나요?
 
프로 팁
- 텐션 다이얼 기본값은 4(영상 기준). 필요 시 소재와 실에 따라 조정하되, 실끼우기 때는 4에서 시작해 보세요.
 
참고로, 재봉과 별개로 자수 작업을 병행한다면 자수틀 선택도 중요합니다. 자주 쓰는 옵션으로는 자석 자수틀 for 자수 기계, magnetic 프레임, 그리고 다양한 머신과 호환되는 mighty hoop 같은 솔루션이 있습니다. 자수 영역에서는 실 장력과 원단 고정의 안정성이 품질을 좌우하니, 자수틀 세팅에도 시간을 들여 보세요.
3단계: 보빈 장착과 하실 끌어올리기 보빈 타입에 따라 방향과 경로가 달라집니다. 영상에서는 탑로딩, 이지셋, 프론트로딩을 차례로 보여줍니다.
A) 탑로딩 보빈 1) 보빈 덮개를 열고, 보빈의 실이 반시계 방향으로 풀리도록 ‘P’ 형태를 확인합니다.

2) 보빈을 떨어뜨리듯 안착시키고, 표시된 홈을 따라 왼쪽 전면 텐셔너 쪽으로 실을 넣어 경로를 완성합니다.

3) 상실을 왼쪽으로 잡고 바퀴를 자신 쪽으로 돌려 바늘을 내려올렸다가 올리면, 상실이 하실을 감아 끌어올립니다. 올라온 루프를 잡아 빼고, 두 실을 노루발 아래로 넘겨 뒤로 정리합니다.

B) 이지셋 보빈 1) 덮개를 열고, 보빈은 동일하게 반시계 방향으로 넣습니다. 2) 첫 가이드 밑으로 실을 끼우고, 트랙을 따라 쭉 밀면 자동으로 실이 ‘싹’ 잘립니다. 덮개를 닫으면 바로 봉제가 가능합니다.

C) 프론트로딩 보빈(개요)
- 프리암 부분을 분리하고, 전면 커버를 내려 ‘후크 레이스’를 엽니다.
 
- 보빈케이스에 보빈을 넣을 때 실이 시계 방향으로 풀리도록 ‘Q’를 만들고, 측면 슬릿→작은 텐션 핑거 아래→홈까지 정확히 경로에 앉힙니다.
 
- 케이스의 작은 ‘손가락’이 후크 레이스 상부 홈에 맞도록 끼워 흔들림이 없게 고정합니다.
 
- 상실을 왼쪽으로 잡고 바퀴를 돌려 바늘을 내려올렸다가 올리면 하실 루프가 올라옵니다. 두 실을 뒤로 정리하고 커버를 닫으면 준비 완료.
 
간단 체크
- 탑로딩: 실이 반시계(P)로 풀리나요?
 
- 프론트로딩: 실이 시계(Q)로 풀리나요?
 
- 하실 루프가 무리 없이 끌어올려지나요?
 
주의
- 보빈 방향이 반대로 들어가면 장력 불균형과 엉킴이 발생합니다.
 
자수에 관심이 있다면, 야노메 전용 자수 모델 및 액세서리도 함께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janome 자수 기계 라인과 호환 가능한 틀, 또는 손쉬운 재장착이 장점인 snap hoop monster 같은 옵션이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필요에 따라 embroidery 자석 자수틀 계열도 검토해 보세요.
자주 있는 실끼우기 실수와 해결법 실끼우기에서 가장 흔한 문제는 ‘장력’과 ‘경로 이탈’입니다. 영상 속 팁만 잘 지켜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1) 아래쪽 실이 뭉치고, 윗쪽 스티치는 멀쩡할 때
- 원인: 상실이 텐션 디스크 사이에 제대로 앉지 않았거나, 노루발을 내린 상태에서 끼워 텐션이 잡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해결: 노루발을 올린 상태에서 상실을 처음부터 다시 끼우세요. 실채기 레버를 가장 높은 위치로 맞추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하실은 보빈 경로를 재확인(탑로딩=P, 프론트로딩=Q)합니다.
 
2) 하실이 올라오지 않을 때
- 원인: 상실이 실채기 레버를 지나지 않았거나 바늘을 충분히 내렸다 올리지 않은 경우.
 
- 해결: 상실 경로를 재확인하고, 바퀴를 자신 쪽으로 충분히 돌려 바늘이 완전 하강→상승하도록 합니다.
 
3) 실이 자주 끊어질 때
- 원인: 상실이 가이드에 빠졌거나, 바늘귀가 거칠고 실 끝이 풀렸거나, 텐션이 과도할 수 있습니다.
 
- 해결: 실끝을 새로 잘라 매끈하게 만든 후 경로를 다시 걸고, 텐션 다이얼을 4 근처에서 시작해 소폭 조절해 보세요.
 
4) 보빈이 덜컥거리거나 소음이 날 때
- 원인: 보빈이 고르게 감기지 않았거나 보빈케이스 장착이 정확하지 않음.
 
- 해결: 보빈을 다시 균일하게 감고, 프론트로딩의 경우 케이스 ‘손가락’이 홈에 정확히 맞물리는지 확인합니다.
 
5) 자동 실꿰기가 잘 안 될 때
- 점검: 레버를 끝까지 내렸는지, 왼쪽 훅과 플라스틱 훅 아래로 실이 제대로 지나갔는지, 바늘이 완전히 정지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프로 팁
- 상·하실을 길게 10cm 정도 빼서 뒤로 정리하면, 초반 스티치가 안정적입니다.
 
참고로, 자수 프로젝트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면, 고정력이 강한 자석 자수틀이나 다양한 원단 두께에 대응하는 mighty hoops 라인업도 검토해 보세요. 작업 방식에 따라 자석 자수틀 for janome 같은 전용 옵션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바느질 직전 최종 체크리스트
- 보빈: 타입에 맞는 방향(P 또는 Q) 확인, 경로 홈과 텐션 핑거 통과 여부 확인
 
- 상실: 텐션 디스크 사이, 하단 가이드, 실채기 레버, 바늘대 가이드, 바늘귀 순서대로 점검
 
- 노루발: 실끼우기 중에는 올림, 바느질 시에는 내림
 
- 바퀴: 자신 쪽으로만 돌려 바늘 위치 조절
 
- 실 정리: 상·하실을 노루발 아래로 뺀 뒤 뒤쪽으로 가지런히
 
주의
- 재봉 시작 전에 폐기 원단 위에서 5~10cm 직선 바느질로 테스트하세요. 엉킴, 장력, 스티치 균형을 미리 확인하면 본 작업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댓글에서: 초보자 Q&A 핵심만 콕
- “자동 실꿰기 꼭 써야 하나요?” — 필수는 아닙니다. 바늘귀는 ‘앞→뒤’ 수동 꿰기만 정확하면 됩니다. 자동은 편의 기능일 뿐이에요.
 
- “아래 실만 뭉쳐요!” — 상실 텐션 경로부터 재점검(노루발 올림 상태에서 재끼우기). 보빈 방향(P/Q)도 함께 확인하세요.
 
- “하실이 안 올라와요.” — 상실이 실채기 레버를 정확히 통과했는지, 바늘을 충분히 내렸다 올렸는지 체크.
 
- “설명서가 불친절해요.” — 영상처럼 번호/화살표 경로를 눈으로 따라가며 한 단계씩. 특히 클로즈업으로 보여준 텐션 디스크와 레버 구간을 반복 확인해 보세요.
 
마치며 이제 한 번만 더,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하실 경로를 눈으로 천천히 훑어보세요. 영상처럼 차분히 진행하면, ‘처음’은 단 한 번뿐입니다. 익숙해지는 속도는 생각보다 빨라요. 다음엔 원하는 원단으로 직선 스티치부터 자신 있게 시작해 보세요.
참고 리소스(자수 확장용)
- 자수까지 도전한다면, 원단 고정 효율이 높은 magnetic 프레임과 자석 자수틀 계열, 그리고 대중적인 mighty hoop 시스템을 비교해 보세요. 야노메 자수용 액세서리는 모델별 호환성이 다르니, 구매 전 호환 리스트 확인을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