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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Lock Meridian 2 소개
Baby Lock Meridian 2를 ‘자수 전용’ 기계로 고려하고 있다면, 영상 데모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디자인 선택(편집) → 실제 자수(스티치아웃) 사이의 진입장벽을 상당히 낮춰둔 기계라는 점입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기계가 실수한다”기보다 물리(장력·마찰·후핑 고정력)가 결과를 흔듭니다. 고급 기계를 들여도 윗실 장력, 원단 미끄러짐, 후핑 장력 같은 기본 변수가 잡히지 않으면 끊김/올풀림/주름(퍼커링)이 반복됩니다. Meridian 2는 9.5" x 14"라는 큰 자수 영역을 제공하기 때문에, 레이아웃 계획 방식·재후핑 빈도·스태빌라이저 선택의 중요도가 더 커집니다.
이 가이드는 영상의 실제 순서(윗실 → 밑실 → 자수틀 → 디자인 선택 → 스티치아웃 → 설정)를 그대로 따라가되, 작업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감각 체크(손 느낌/소리/유격)와 안전 프로토콜을 덧붙여 “설명서”를 “작업 스킬”로 바꿔드리는 구성입니다.

핵심 특징: 큰 자수 영역과 쉬운 조작
기본 구성 자수틀은 크게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9.5" x 14"(대형), 5" x 7"(표준). 대형 영역은 단순히 “큰 디자인용”이 아니라, 실제로는 생산성 옵션에 가깝습니다.

큰 자수 영역이 작업 흐름(그리고 결과)을 바꾸는 이유
9.5" x 14"를 꽉 채워 쓸 수 있으면, 작업 중 반복되는 “후핑 피로(hooping fatigue)”가 크게 줄어듭니다.
- 큰 모노그램/모티프를 파일 분할 없이 한 번에 운용할 수 있습니다.
- 레터링 + 모티프를 한 레이아웃으로 묶어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 원단 핸들링 감소: 자수틀을 빼고 다시 끼우는 순간마다 결 방향이 틀어지거나 정렬 오차가 들어갈 확률이 올라갑니다.
자석 후프 인식/포지셔닝 관련(댓글 질문 정리)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Meridian 2에서 자석 후프가 인식되나요? IQ Designer/포지셔닝에서 문제 없나요?”입니다. 댓글 답변 기준으로는 예(yes) 입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해당 기계에 맞는 올바른 커넥터(암 결합부/브래킷 규격)를 사용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현장에서는 자석 후프를 선호하는 이유가 명확합니다. 기존 나사 조임식 자수틀은 두꺼운 타월/기모 소재를 억지로 끼울 때 ‘당기고 조이고 다시 당기는’ 싸움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틀 자국(섬유 눌림)이 남기 쉽습니다. 반면 babylock 자석 자수 후프는 마찰로 억지 고정하기보다 자력(수직 방향 압착력)으로 평평하게 눌러 잡아주기 때문에, 원단을 과하게 눌러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얇은 의류나 섬세한 소재에서 원형 자국이 반복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업그레이드 중 하나입니다.

단계별: 윗실/밑실(보빈) 세팅
자수는 “박는 시간”보다 “준비 시간”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영상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되, 실 엉킴(버드네스팅)을 줄이는 사전 점검(Flight Check)을 함께 넣었습니다.
준비: 숨은 소모품 & 빠른 점검(실 끼우기 전에 먼저)
터치스크린을 누르기 전에, 아래 항목을 먼저 챙기세요. 초보/숙련 모두 여기서 품질 편차가 크게 납니다.
- 새 바늘: 자수 바늘은 소모품입니다. (DRAFT 기준) 75/11이 표준으로 자주 언급되며, 일정 시간 사용 후에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바늘이 원단을 뚫을 때 “툭툭” 튀는 느낌/소리가 나면 무뎌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 실: 윗실은 자수용 40wt, 밑실은 60wt 또는 90wt(밑실 보빈용)를 많이 씁니다.
- 스태빌라이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원단의 ‘등뼈’ 역할을 합니다.
- 쪽가위/스닙: 점프 스티치나 시작 실꼬리 정리에 필요합니다.
경고(기계 안전): 바늘 주변과 캐리지(자수 암) 이동 범위에 손가락·머리카락·장신구·헐렁한 소매가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실 정리/트리밍은 반드시 기계를 정지한 뒤 진행하세요.
준비 체크리스트(Go/No-Go)
- 바늘 확인: 새 바늘인가요? 평평한 면(플랫)이 뒤로 향해 장착됐나요?
- 보빈 구역: 보풀/먼지가 없나요? (가벼운 브러싱만으로도 장력 문제가 줄어듭니다.)
- 원단 준비: 다림질이 되어 있나요? (주름은 후핑으로 “펴지지” 않습니다.)
- 스태빌라이저: 자수틀보다 사방으로 1인치 이상 크게 재단했나요?
Step 1 — 윗실 끼우기(영상: 가로 스풀 핀 + 번호 경로)
영상에서는 실을 가로(수평) 스풀 핀에 걸고, 본체에 표시된 번호 경로를 따라 바늘 쪽으로 내려보냅니다.

감각 체크(‘치실’ 테스트): 장력 디스크 구간(보통 본체 경로 중간)을 통과할 때, 치실을 당길 때처럼 또렷한 저항감이 느껴져야 합니다.
- 저항이 거의 없다면? 장력 디스크를 제대로 못 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시 끼우세요.
- 너무 뻑뻑하다면? 실이 어딘가에 걸렸거나 경로가 꼬였을 수 있습니다.
기대 결과: 실이 일정한 저항으로 부드럽게 풀려 나옵니다.
Step 2 — 자동 바늘 실 끼우기(영상: 전용 버튼 누르기)
Meridian 2에는 자동 바늘 실 끼우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기 전, 바늘이 최상단 위치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체크포인트: 바늘귀를 가까이서 보세요. 실이 바늘귀를 깔끔하게 관통했나요, 아니면 바늘 끝 주변에 감겨 있나요? 여기서 꼬이면 시작하자마자 끊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tep 3 — 밑실(보빈) 장착 및 끼우기(영상: 드롭인 + 가이드 홈 + 내장 커터)
보빈을 넣고, 투명 커버에 표시된 가이드 홈을 따라 실을 끼운 뒤, 내장 커터(블레이드)로 실꼬리를 잘라 정리합니다.

감각 체크(‘딸깍’): 보빈 실이 장력 스프링(보빈 케이스의 얇은 금속 판) 아래로 들어갈 때, 아주 미세한 딸깍 느낌/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시각 체크: 실꼬리를 당겼을 때 보빈이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지 확인하세요. (DRAFT 표현대로 ‘P 모양’으로 풀리는 방향을 기준으로 기억해두면 편합니다.)

터치스크린·내장 디자인 운용
Step 4 — 자수틀 장착(영상: 끝까지 밀어 ‘딸깍’ 고정)
진행자는 자수틀을 자수 암 결합부에 수평으로 밀어 넣어 장착합니다.

‘클릭-락’ 체크: 기계적으로 잠기는 느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자수틀이 1mm라도 흔들리면, 외곽선과 채움이 어긋나거나(정렬 불량) 스티치 품질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후핑 물리: ‘드럼 스킨(북가죽)’ 기준
초보가 가장 많이 무너지는 구간입니다. 영상에서는 쉬워 보이지만, 후핑 장력은 결과를 좌우하는 기술입니다.
- 소리: 후핑된 스태빌라이저/원단을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 북처럼 ‘통’ 하는 탄성이 나야 합니다.
- 촉감: 팽팽하되 늘려서 당긴 상태가 아니어야 합니다. 특히 티셔츠처럼 신축성 있는 원단을 늘린 채로 후핑하면, 자수 후 원단이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주름(퍼커링)이 생깁니다.
업그레이드 판단: 언제 자석 후프로 넘어갈까? 손힘이 약해 나사 조임이 부담이거나, 셔츠 50장 같은 반복 작업에서는 표준 자수틀이 병목이 됩니다. 이 지점이 실무에서 말하는 ‘툴 체인지 트리거’입니다. magnetic embroidery hoop는 원단을 “올리고-붙이는” 방식으로 로딩이 단순해져 손목 부담을 줄이고, 원단을 과하게 당기지 않은 상태(자연 상태)로 고정하는 데 유리합니다.
경고(자석 안전): 자석 후프는 강한 자석을 사용합니다. 끼임 위험: 상·하 프레임 사이에 손가락이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의료기기: 심박조율기 등 의료기기와는 거리를 두세요.
Step 5 — 디자인 선택/편집(영상: Exclusive Script + 알파벳 + 낚시 플라이)
터치스크린에서 내장 카테고리를 열고, 글자/모티프를 선택한 뒤 손가락으로 드래그하여 위치를 잡습니다.



시각 체크: 디자인이 화면의 ‘안전 경계선’(보통 빨강/파랑 라인) 안에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화면에서 위치가 완벽해도, 후핑이 비뚤면 실제 자수도 비뚤어집니다.
실무 팁(반복 작업): 왼가슴 로고처럼 같은 위치를 반복할 때는 화면 드래그만 믿지 마세요. 수성 펜으로 기준점을 찍거나, 자수기용 후프 스테이션을 사용해 매번 동일 좌표로 후핑되도록 표준화하면 불량률이 확 떨어집니다.
사용자 설정 커스터마이징: 설정 & Wi-Fi
Step 6 — 자수 시작(영상: 노루발 내림 → 초록불 대기 → 시작)


버드네스팅(실 엉킴) 예방 프로토콜:
- 노루발을 내립니다.
- 왼손으로 윗실 꼬리를 가볍게 잡아줍니다.
- Start를 누릅니다.
- 3~5땀 정도 박히면 Stop.
- 실꼬리를 원단 가까이에서 정리.
- 다시 진행.
이유: 실꼬리를 잡지 않으면 시작 실이 보빈 쪽으로 빨려 들어가 매듭(버드네스트)이 즉시 생길 수 있습니다.
Step 7 — 정지 및 실 정리(트리밍)
가위(커터) 버튼으로 실을 정리합니다. 영상에서도 언급되듯 Meridian 2는 점프 스티치를 자동 커팅할 수 있지만, 섬세한 작업에서는 작업자가 구간별로 멈춰 확인하며 정리하는 편이 더 안전할 때가 있습니다.
Step 8 — 설정 조정(속도/장력/노루발 높이)
영상에서는 최대 1050 stitches per minute(SPM)까지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속도 캘리브레이션(‘스윗 스팟’): 표기상 1050이라고 해서 항상 그 속도로 돌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 초보 안전 구간: 600~700 SPM.
- 메탈릭 실: 400~500 SPM (고속에서 마찰/열로 끊김이 늘 수 있습니다.)
- 생산 속도: 800~900 SPM.
경험칙: 기계가 ‘쿵쿵’ 때리는 느낌이 강해지면 속도를 낮추세요. 불안한 고속보다 일정한 리듬이 품질을 만듭니다.
Step 9 — 무선 연결(Wi-Fi)


마무리: 업그레이드 판단 로직
운영: 전체 스티치아웃 체크리스트
- 실 경로: 윗실이 장력 디스크에 제대로 안착(치실 테스트).
- 보빈: 올바르게 장착, 반시계 방향으로 풀림, 장력 스프링 구간 통과.
- 자수틀: 확실히 잠김. 원단은 ‘드럼 텐션’.
- 디자인: 경계선 안쪽.
- 시작: 노루발 내림. 시작 실꼬리 잡기.
의사결정 트리: 스태빌라이저 선택
스태빌라이저 혼선은 퍼커링의 1순위 원인으로 자주 지목됩니다.
| Fabric Type | Texture | Stabilizer Choice | Why? |
|---|---|---|---|
| T-Shirt / Polo | Stretchy (Knits) | Cutaway | 스티치가 원단 섬유를 끊어놓기 때문에, 컷어웨이가 장기적으로 형태를 잡아줍니다. |
| Denim / Canvas | Stable (Woven) | Tearaway | 원단 자체가 탄탄해 스티치를 지지하며, 스태빌라이저는 임시 지지 역할이면 충분합니다. |
| Towel / Fleece | Fluffy (Pile) | Tearaway (Back) + Water Soluble (Top) | 상부 토퍼(수용성)가 스티치가 파일 속으로 파묻히는 것을 막아줍니다. |
트러블슈팅: 구조화 진단
| Symptom | The "Why" (Physics) | Quick Fix |
|---|---|---|
| Birdnesting (Knot under fabric) | 윗실 장력이 0에 가깝게 걸림(장력 디스크 미체결). | 윗실 재끼우기. 실 끼울 때 노루발을 올린 상태인지 확인. |
| Thread Shredding/Breaking | 마찰 증가 또는 버(burr) 존재. | 바늘 교체(새것). 스풀 캡/가이드에 거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 속도 낮추기. |
| Hoop Burn (Ring marks) | 섬유가 기계적으로 눌려 자국 발생. | 스팀으로 섬유를 이완. 업그레이드: babylock 자수기용 자석 자수 후프로 전환 고려. |
| Gap between outline & fill | 원단이 미세하게 이동/늘어남. | 컷어웨이 스태빌라이저 사용. 후핑 시 원단을 늘리지 않기. |
‘프로덕션 마인드셋’ 업그레이드 경로
취미로 선물 제작 정도라면 기본 구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판매/납품을 시작하면 시간은 곧 원가입니다.
상황: 폴로 20장 주문. 문제: 재후핑이 장당 3분씩 걸리고, 나사 조임이 손목에 부담. 해결 방향:
- 레벨 1(기술): 마킹 펜으로 정렬 기준을 표준화.
- 레벨 2(툴링): 자석 프레임/후프 도입. magnetic hoops 같은 키워드를 찾는 사용자들은 보통 틀 자국을 줄이고 로딩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니즈가 큽니다.
- 레벨 3(스케일): 단침 Meridian 2에서 실 색상 교체가 병목으로 느껴질 정도로 물량이 늘면, 자동 색상 변경과 튜블러 후핑에 강한 다침 자수기(멀티니들) 플랫폼을 검토합니다.
이 가이드의 감각 체크(딸깍, 장력 저항, 유격)만 습관화해도, ‘되길 바라며 돌리는’ 단계에서 ‘될 걸 알고 돌리는’ 단계로 올라갑니다.
